firefox를 통해 알게된 다양성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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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말을 얼핏 들은적이 있다.
"그냥 MS가 (업계를) 빨리 다 점령해서 (통일된 환경과 tool로) 쉽게 일해야 할텐데.."
물론 말한 사람도 반 농담으로 한 이야기였고 독점기업에 대한 이유없는 반앙감이 있던 시기라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다가 이것저것 통합개발을 하다보니 아... 단일 플랫폼으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었다. 사실 end-user 입장에서는 MS가 독점을 하던 말던 뭐가 중요할까... 빠르게 편하게 만들어 주면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firefox 3.0을 쓰면서 몸소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빠르게 웹페이지가 로딩될 수 있구나....."

몇년간 explore만을 쓰면서 원래 브라우저는 이정도 속도구나 하다가 firefox의 놀라운 페이지 로딩속도를 보면서 "MS 이자식을 원래 이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걸 그냥 저냥 6.0으로 개발을 몇년간 멈췄던거구나.."
경쟁없는 시장에서 저절로 빠르고 편한 제품을 만들어 주는 기업은 없다는 사실과 독점이 가져다 주는 문제점을 몸소 느끼게 해준 MS에 감사한다.

P.S. firefox로 인해 다시 결성 됐다는 MS explore팀은 어째야 하는걸까?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firefox를 잠재워야 하는건지.. 지속적 팀 존속을 위해 대강대강 만들어야 하는건지...하긴 이런걸 생각하면서 개발하고 있다면 개발자를 하고 있질 않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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